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지난 4월부터 랠리를 지속하며 암호화폐 시장점유율 67%에 육박하는 독무대를 연출했다. 하지만 7월 들어 조정 과정을 겪으며 연중고점인 약 13,900달러 선에서 30% 가량 가격 후퇴를 보이는 등 완연한 약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몇 달 동안 지배적인 암호화폐 랠리에 잔뜩 위축됐던 많은 알트코인들에게는 좋은 소식처럼 들린다. 특히 비트코인의 조정은 일부 소규모 암호화폐들에게는 반등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는 비트코인 랠리가 단기간 추진력을 잃은 상태에서 기술적인 분석으로만 보면 현재 터무니없이 저렴한(dirt-cheap) 세 개의 토큰들이 앞으로 급등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CCN이 주목하는 암호화폐는 이날 현재 시가총액 31위 암호화폐인 비체인(VeChain, VET), 시총 33위 베이직 어텐션 토큰(Basic Attention Token, BAT), 시총 72위 버지(Verge, XVG) 등이다.

해당 매체는 "비체인(VET)은 일간 상대강도지수(RSI) 등 주요 기술 지표들이 강력한 반전 신호(strong reversal signals)를 보이고 있어 눈여겨 볼 가치가 있다"면서 "현재 VET는 일일 챠트에서 큰 폭의 하락의 정점에서 거래되고 있어 향후 강한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도 현재 확실한 바닥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4월 21일 0.000094 BTC까지 상승했던 것과는 별도로, 잘 정의된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7년 12월부터 BAT는 0.000023 BTC의 범위 지지와 0.0000395 BTC의 중간 지점인 0.000056 BTC의 범위 저항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추천 매수가는 0.002003 BTC 수준이며 매도 목표가는 0.0000395 BTC와 0.000056 BTC이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CCN은 "역사적 저점에서 거래되고 있는 버지(XVG)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시장이 그 주기를 완성했기 때문에 길고 어두운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이 마침내 결말을 맺을지도 모른다"면서 "투자 가능 가격은 0.0000005 BTC 수준이며, 판매 목표는 0.000001 BTC에서 0.0000015 BTC이다"고 전했다.

한편 26일(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비체인(VET) 시세는 0.005887달러,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은 0.234987달러, 버지(XVG)는 0.005879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출처 : http://coinreaders.com/4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