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골드만삭스 임원 "비트코인, 장기적으로 베팅할 가치 충분"
골드만 삭스 영국 지사에서 주식 및 주식 파생상품을 총괄했던 라울 팔(Raoul Pal)이 "비트코인(BTC)이 1% 확률에 불과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베팅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Global Macro Investor)와 리얼 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의 창업자인 라울 팔은 최근 스테판 리베라(Stephen Livera) 팟캐스트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한 데 따른 잠재적 보상은 이에 수반되는 모든 위험을 훨씬 능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는 80조 달러로 예상되지만 10% 확률만 실현되더라도 8조 달러에 달한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000억 달러 수준이다. 따라서 1% 확률만 작동해도 현재 가격은 터무니없이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울 팔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의 트윗을 인용해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플랜비는 수년간 비트코인(BTC) 가격을 상당히 정확하게 추적해 온 주요 지수 중 하나는 스톡 투 플로우(Stock-to-Flow, S2F) 비율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반감기(halving; 블록 보상 감소)인 2020년에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고, 2024년에는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bitcoin Stock-to-Flow model made with only 2009-2012 data (black):
- correctly predicted $200-800 price after 2012 halving
- predicted $6-10k price after 2016 halving
- predicts $100k after 2020 halving
- $1mln after 2024
Updating model with new data lowers the prediction a 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