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전쟁과 한.일 경제 전쟁 여파로 전 세계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미국 다우 증시의 폭락, 한국 코스닥 최저 하한선까지 급락으로 사이드카 발동 및 일본 증시 3일 연속 급락 등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증폭하면서 골드와 가상화폐가 안전자산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골드와 함께 연일 급등하고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는 기존의 변동성의 크기와 상관없이 서서히 안전자산의 한 유형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와 비교해서 100% 가격 상승을 확인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미.중 무역 전쟁의 와중에도 급격히 비트코인(Bitcoin)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이런 매수세가 7월 31일 이후 다시 15% 가까이 급상승을 보여 주고 있다.

한편 당분간 해결의 실마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미.중 무역 전쟁과 한.일 간 경제 전쟁의 여파는 해당 당사국간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기관투자자 및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은 안전자산으로 피난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제 불안이 가중 되면 골드를 선호하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상화폐의 선호도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7월13일 이후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가격 추이를 분석해 보면 지난 6월 페이스북의 가상통화 리브라Libra)의 발표 이후 각국 규제 당국의 견제 속에 서서히 하락을 보이던 가격이 최근 무역 전쟁이 격화되는 지난 4~5일 사이에 다시 급등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러한 결과는 섣부른 예측일수 있지만 몇몇 투자전문가들은 이번주 내에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가격이 15,000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dailycoinews.com/dailycoinews/article/read.do?articleNo=5347&la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