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0불 저항선 못넘는 BTC…추가 하락 가능성↑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인 7500달러를 쉽게 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벽을 넘지 못하고 고꾸라지는 비트코인을 보며 추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 대비 0.64% 내린 7229달러에 거래됐다. 거래금액은 230억 달러로 전날(214억 달러) 보다 소폭 올랐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가운데 점유율은 68.7%에 달한다.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차트업계 일각에서는 지난 크리스마스연휴에 비트코인이 최대 7600달러까지 올랐다가 7300대로 고꾸라진 것에 이어 전날 7400달러선을 넘지못하고 7200달러대로 밀려나는 등 매수세가 약한 것에 주목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지난 몇주간 여러 차례 강세 현상을 보였지만 각 랠리마다 강력한 거부 반응이 나타났다며 이러한 거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암호화폐가 상당한 하락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이어 비트코인이 재도약에 필요한 충분한 지지세를 얻기 위해 다시 7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분석가 혼헤어스는 트위터를 통해 “가격이 오를 때마다 강한 저항이 있었다”라며 “7377달러 선에서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테조스는 각각 전날 동시대비 0.66%, 0.31%, 0.2%, 1.8% 내렸다.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바이낸스코인, 비트코인SV는 각각 0.3%, 0.77%, 0.27%, 0.9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