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 자료에 따르면 유통되는 모든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는 사상 처음으로 90억 달러(약 11조 1438억원)를 넘어섰다. 이 통계에서 특히 흥미로운 것은 6주 전에 모든 스테이블코인의 총 가치는 60억 달러였다. 이를 비트코이니스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인 이야기는 이것이 암호화폐 시장에 결정적으로 강세라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은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증가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다른 암호화폐에 투입될 준비가 되어 있는 돈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이를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적어도 현재는 비트코인을 사려고 하지 않으려는 이유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스테이블코인의 급속한 급상승은 암호화폐에 100% 강세가 아니다]

최근 테더, 바이낸스, 제미니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이 다른 회사들 사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빠르게 만들고 있다.

적절한 예로 바로 지난 주, 이틀 연속 USDT 1억 2천만 달러가 발행됐다.

증권거래소 FTX와 비트코인 거래펀드 알라메다리서치의 샘 뱅크만프리드 대표에 따르면 USDT가 급성장하는 이 현상은 다음 3가지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 주로 아시아에서 온 장외 거래자는 USDT 인수하려고 한다. 뱅크만프리드는 이 주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중국 거래자들은 다른 방법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테더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일부는 비트코인과 거래하지 않더라도 USDT는 전 세계로 돈을 옮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 사람들은 “헤지 포지션”에 대한 USDT에 암호화폐 자산을 팔고 있다.
– 사람들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암호화 자산을 USDT에 팔고 있다.

추정컨대, 이러한 점들은 지난 두 달 동안 급속한 공급 증가를 보인 다른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에 적용된다.

이 세 가지 요인 사이의 공통적인 테마는 USDT가 현재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데 사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비트코인의 강세]

뱅크만프라이드 등 시장 참여자들은 결국 매도세가 매수 압력으로 바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회사 메사리(Messari)의 라이언 셀키스 CEO는 자신의 회사가 수집한 데이터에 의하면, 현재 30억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를 떠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다시 매입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셀키스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서 완전히 현금을 인출하고 싶었다면 은행에서 자금을 인출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In fact, according to April 20th data from blockchain analytics firm Coin Metrics, the value of all stablecoins in circulation just passed over $9 billion for the first time ever. What’s especially interesting about this stat is six weeks ago, the aggregate value of all stablecoins was $6 billion.)

출처 : https://coincode.kr/archives/3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