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비트코인 3억6천만원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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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비트코인 3억6천만원까지 오른다"






씨티은행(CitiFX) 상무이사인 토마스 미츠패트릭(Thomas Fitzpatrick)은 기관투자가 대상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21세기 디지털 골드”라고 주장했다. 1970년대 급등했던 금 시장과 비트코인의 유사점을 지적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CitFX의 보고서가 일반 공개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Alex(@classicmacro)가 보고서의 일부 이미지를 공개한 것 외에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등 다수의 해외 인플루언서가 트위터 상에서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에 따른 미국의 대규모 금융완화(양적완화)로 전 세계의 준비통화인 미 달러의 평가절하가 그 논거다.

세계적인 은행 씨티그룹(Citigroup Inc.)은 미국 맨하튼에 본사를 둔 금융 관련 사업의 지주회사로 160개가 넘는 국가·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약 2억 개의 고객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08년 금융위기 리먼 쇼크의 여파로 생겨났다. 미국 등 해외 국가에서 취해진 제로금리 정책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는 1970년대의 금과 비슷한 시장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 배경에 있었던 것은 틀림없이 「미 달러」의 영향이다.

1973년과 1979년에는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제1차, 제2차 오일 쇼크가 발생. 구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도 장래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켜 미 달러의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금의 급등을 가져왔다.

그러나, 1989년 미소 양국 정상이 냉전 종식을 선언하자 이후 미국의 기축통화인 미 달러화는 세계적인 신뢰도를 높이고 미국 주식시장이 융성을 맞는 한편 외환보유액 수요 저하 등의 관점에서 금값의 대폭 하락을 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역사적으로도 달러에 대한 신뢰는 대안 자산인 금 시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다고 할 수 있다.

올해 3월, 서방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터진 영향으로 연방준비제도가 긴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면서 제로금리를 긴급 절하하고 있다. 이는 리먼 사태 후인 2008년 12월~15년 12월 이래의 이상사태다.

비트코인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거치며 탄생했고, 2013년 키프로스 위기에서는 안전 피난처 통화(디지털 골드)로 급등하기도 했다. 암호화폐는 지금까지 재산의 교환 수단인 돈의 존재 방식을 묻는 주제로, 최초 생성된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에는 “The Times 03/Jan/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영국 재무장관이 두 번째 은행 구제 금융 갈림길에 있다.” – 2009년 1월 3일 영국 타임스지 기사 제목)”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전통 금융의 안티테제이기도 하다.

인플레이션 국면에서는 희소성이 높은 금이나 백금 등의 「귀금속」은 ‘가격이 하락하기 어려운 자산’이라고 여겨진다. 대규모 양적완화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현금 가치가 줄어들 우려가 있다는 점 등에서 신형 코로나의 팬데믹 종식과 세계경제 회복이 길어질수록 미화 헤지로는 비트코인과 금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츠패트릭은 이를 논거로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12월까지 318,000 달러가 될 것이라는 강경한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토마스 피츠패트릭 BTC 가격 예상

이는 2011년 이후 4년간의 시장 사이클과 2013년 이후의 상승 채널을 토대로 한 것으로, 2021년 12월까지 2018년의 저점인 3,200 달러에서 100배 이상의 급등을 전망하고 있다.

출처 : https://coincode.kr/archives/39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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