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간) '런던 하드포크(Hard Fork·업그레이드)'를 앞둔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4,000달러 돌파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애널리스트 야슈 골라(Yashu Gola)는 트레이딩뷰의 저명한 기술 분석가인 트레이딩샷(TradingShot)의 차트 분석을 인용,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인 이더(ETH)가 지난해 3월과 유사한 차트 흐름을 보이며 2021년 중 14,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트레이딩샷이 처음 발견한 이더리움 프랙탈(차트 유사성)에는 50일 단순이동평균(SMA), 피보나치(Fibonacci) 채널 및 상대강도지수(RSI)의 세 가지 기술 지표가 포함됐다.

또,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 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는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생태계는 인터넷과 흡사하다"며 "이더리움의 개발자 활동량, 일일 거래량, 토큰 수량 등 측면에서 협소한 화폐 시스템인 비트코인(Bitcoin, BTC)을 이미 능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증권 여부에 대해선 빌 힌먼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재무국장의 "이더리움 ICO(암호화폐 공개)는 증권 판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던 발언을 인용, "이더리움은 충분히 분산화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8월 5일(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 현재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코인마켓캡에서 약 2,68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8.11%, 지난 7일간 16.88% 올랐다. 

이더 시가총액도 3,000억 달러를 회복, 현재 약 3,132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도미넌스(시총 비중)도 19.4%에 달한다. 시총 1위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는 45.5% 수준이다.

출처 : http://www.coinreaders.com/1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