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보고서, 이더리움 35,000 달러 가격 예측으로 비트코인 보다 강세 전망
더블록에 따르면,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에 대한 첫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표했다.
제프리 켄드릭이 이끄는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리서치팀은 “이더리움은 대출, 보험 거래 등 거래가 가능한 ‘금융시장’에 가깝다”고 전했으며 “비트코인은 통화에 더 가깝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에 비해 더 광범위한 이더리움 사용 사례를 감안할 때 ETH의 총 시가총액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BTC를 따라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은행은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에서 17만 5천 달러, 그리고 이더리움이 26,000 달러에서 35,000 달러 범위의 가격 예측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더리움이 목표 가격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우선 비트코인이 175,000 달러에 거래되어야 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51,200 달러, 이더리움은 약 3,75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것은 스탠다드차타드가 현재 수준에서 비트코인이 3배, 이더리움이 현재 수준에서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화 대 금융시장의 비유]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을 통화로 보고 있기 때문에 비은행권 거래 가능성에 대비해 신용카드 시가총액과 비교하여 평가했다. 반면,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글로벌 은행의 가치를 글로벌 카드사의 가치와 비교해 비트코인과 비교한 가치를 설정했다.
이더리움의 가격 예측은 그것의 현재 가격에 비해 높게 보일 수 있지만, 은행은 “현재 가격은 ETH(BTC 대비)의 상대적인 복잡성과 ETH의 개발을 둘러싼 불확실성 모두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은행은 “다시 말해서, 잠재적 수익률이 BTC보다 ETH가 더 클 수 있지만, 위험도 더 높다”라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지분증명(PoS) 모델인 이더리움 2.0으로 전환 중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전환이 완료되면 그 기능과 확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유럽의 기관과 기업 고객들에 초점을 맞춘 스탠다드차타드의 다가오는 암호화폐 거래 벤처(영국 및 유럽 고객을 위한 기관 암호화폐 중개 및 거래소)의 출범에 앞서 나왔다. 이것이 발표되었을 때 은행은 올해 4분기에 가동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