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기 담보 대출 40억 달러 상당 .. 상환 리스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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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기 담보 대출 40억 달러 상당 .. 상환 리스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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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폭의 가격 하락 이후 침체가 이어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마이닝(채굴) 산업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일부 마이너(채굴업체)는 마이닝 기기를 담보로 대출을 받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마이닝 기기의 가치도 반토막 나면서 담보 붕괴에 빠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7일 전했다.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은 마이닝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대출을 꺼리는 추세여서 갤럭시 디지털, NYDIG, 블록파이 같은 암호화폐 투자(대출) 기업들이 마이닝 장치를 담보로 한 대출을 제공하기 시작한 바 있다.

미국 시애틀에 거점을 둔 마이닝기업 Luxor Technologie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만 달러(약 1,283만원)의 고가를 기록한 비트메인사의 인기 기종 S19 가격은 2022년 6월 현재 47% 하락했다. 동사의 공동 설립자인 Ethan Vera는 기재를 담보로 한 융자는 합계 약 40억 달러(약 5조 1,316억원)에 이른다고 추정하고 있다.

[비트코인 매각과 손익분기점]

현재까지 채무불이행에 빠진 마이닝 업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복수의 애널리스트는 마이너에 의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상승 추세라고 지적. 대형 마이닝 기업에 의한 대량의 비트코인 매각도 보고되고 있다.

나스닥 상장 마이닝기업 비트팜스(캐나다)는 21일 일주일간 총 3,000 BTC를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의 HODL(장기 보유) 전략을 조정해 자금 유동성 확보와 밸런스시트의 강화를 도모했다.

※ HODL이란, 암호화폐 장기 보유 차원에서 사용되는 용어. 보유를 나타내는 「Hold」의 타입 미스로부터 퍼진 슬랭이다.

또 미국 마이닝 대기업인 Core Scientific는 지난 5월 운영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2,000 BTC 이상을 판매했다.

Arcane Crypto의 마이닝 애널리스트 Jaran Mellerud에 의하면 최신 기종을 도입한 대규모 마이닝 기업의 경우, 평균적인 채굴 코스트는 1 BTC 당 약 8000달러(약 1000만원)이며, 이익폭은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Securitize Capital의 최고책임자 Wilfred Daye는 인프라 경비와 금리를 고려할 때 일부 마이너 채굴 비용이 이미 2만 달러(약 2,566만원)를 넘어섰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과 비슷해 손익분기점이 무너져 채산이 맞지 않을 경우에는 사업 폐쇄나 철수에 몰릴 위험도 있다.

지난해 말에는 비트코인 가격의 큰 폭의 가격 상승으로 약 16조 1,869억이 넘는 고수익을 기록한 마이닝업계. 하지만, 현재는 현금 흐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마이닝 업체의 퇴출이 진행될 가능성도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지적되고 있다.

[마이너의 반론]

그러나 블룸버그 보도의 40억 달러라는 숫자는 과장됐다고 지적하는 마이너도 있다.

우블록체인 : “BTC.TOP 마이닝풀 CEO 장줘얼은 이 수치가 과장된 것이라 말했다. 담보대출에 사용할 수 있는 상위 채굴기의 수와 대출 가능한 금액은 제한적이다. 낮은 유동성과 장비를 통제하고 평가할 기관의 부족으로 인해 대출에 참여하는 기관이 줄어들었다.”

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7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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