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이더리움, 더머지 이후 매력적인 자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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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이더리움, 더머지 이후 매력적인 자산 될 것”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의 빗썸경제연구소가 ETH(이더리움)의 향후 자산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빗썸경제연구소는 16일 ‘이더리움, 머지(Merge, 합병) 이후 이렇게 달라진다’ 보고서에서 “9월 이더리움의 비콘체인 합병이 무사히 마무리된다면 성장 잠재력을 갖춘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머지란 기존 작업증명 방식 기반이었던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하는 업그레이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로드맵. 출처=빗썸 제공
이더리움 네트워크 로드맵. 출처=빗썸 제공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더리움 더머지 이후 업데이트된 이더리움을 통해 ▲기존 이더리움의 공급량 감소 ▲ 초당 거래처리 속도(TPS) 개선 ▲이더리움 가스비(네트워크 수수료)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기대감으로 이더리움 가격이 한 달 저점 대비 84%가량 올라설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업데이트된 이더리움은 비콘체인 더머지를 통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를 통해 이더리움 공급량은 현재보다 90%가량 줄어든다. 이더리움 가스비 소각 분까지 감안하게 된다면 이더리움 공급량은 연간 1~2%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가상자산 시장에 공급량이 줄어들게 되면 가상자산의 가치가 증가하게 된다.

연구진은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의 발언을 인용해 이더리움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낮은 TPS 또한 더머지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 KBW2022에 참석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더머지 이후 롤업과 데이터 압축 등을 통해 이더리움의 거래 처리 속도는 최대 6000TPS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더리움 가스비는 0.25달러까지 인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빗썸경제연구소는 다만, 네트워크 합병이 완료된 후 진행되는 ‘상하이 업그레이드’에서 메인넷에 묶여있던 일부 이더리움이 인출되는 데 따른 부분적인 매도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매도 물량이 시장에 풀릴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가스비 인하 등 편의성 업그레이드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우려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4일에 열린 비들 아시아 콘퍼런스 2022에서 이더리움 더머지 업그레이드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9월 중하순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이더리움은 더머지를 앞둔 마지막 테스트넷인 고엘리가 출시됐다.

#이더리움#빗썸#이더리움

출처 : 코인데스크 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8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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