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비트코인·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有..."머지 파급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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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비트코인·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有..."머지 파급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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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 인상 기조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잠재적 승자가 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울프오브올스트리트와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이러한 위험자산은 상반기와 달리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약세장에도 불구,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기관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다. 20,000달러를 적정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더리움의 경우 이번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는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금융 세계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더리움(ETH) 공동 창업자이자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의 최고경영자(CEO)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출현 이후 암호화폐 업계 역대 세 번째로 중요한 이슈"라 말했다.

 

그는 "머지는 그간 많은 테스트를 거쳤다. 아이폰, 노트북이 하룻밤새 운영 체제를 자동 업그레이드하는 것처럼 업그레이드가 매끄럽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업그레이드 파급력은 엄청날 것"이라 덧붙였다.

 

반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칼레오(KALEO)는 "그동안 유지했던 2만8000달러까지의 상승 전망을 철회한다. 기존의 전망이 무효로 돌아가는 것이 재미없고 자존심 상하지만 이제 약세 관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스탬프 BTC/USD 4시간봉 기준 지난 1월 초와 유사한 프렉탈이 발생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1민375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전날 미국의 8월 CPI 수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끔찍한 하락이 발생했다. S&P500 지수가 9월 저점인 3,886.75 포인트를 지키지 못한다면 BTC 약세는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BTC가 미 증시와 디커플링돼 상승하는 어떤 내러티브도 기대할 수 없다. 그렇다고 비트코인이 죽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깊이 내려 갈수록 회복까지 긴 여정이 필요해질 것"이라 부연했다. 

 

한편, 호주 멜버른 소재 암호화폐 투자사 아폴로캐피털(Apollo Capital) 최고투자책임자(CIO) 헨릭 안데르손(Henrik Andersson)이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커리어 리스크'가 될 때가 분명 올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이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 호주 내 암호화폐에 대한 제도적 관심은 천천히 살아나고 있지만, 적기를 기다리는 플레이어들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퇴직연금, 주요 기관투자자 등이 암호화폐에 유입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으며, 시간이 필요하다. 누구나 위험한 일에 첫 발을 내딛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암호화폐 산업에서 소위 '빅플레이어'들이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면 이러한 보수적인 태도도 반전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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