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최근 터진 FTX 파산 사태와 크립토닷컴의 부실 의혹 여파에 2년여만에 최저치인 15,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해 15일 현재 17,000달러에 바짝 근접해 있다.

2018년 비트코인 붕괴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암호화폐 트레이더 톤 베이스(Tone Vays)는 "비트코인이 최근 2022년 최저치 15,546달러를 기록했을 때 약세장 바닥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123,000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톤 베이스는 최신 유튜브 채널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일정 기간 매수와 매도 압력을 측정하는 지표인 CMF(Chaikin Money Flow)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잠재적 반전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톤 베이스는 지난달 킷코 뉴스(Kitco News)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4년 반감기를 앞두고 10만 달러에 도달하는 강세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BTC 반감기는 2024년 3~4월경으로 예상된다. 그 전인 2023년 BTC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한다면 이상한 일일 것이다. 거시적인 관점으로도 곧 채권 및 부동산 시장의 붕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많은 투기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