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내년에 40% 추가 하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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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내년에 40% 추가 하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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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이 내년에 현재 가격 약 1만 7000 달러보다 40% 이상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뫼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의 공동 창업자인 마크 뫼비우스는 내년에 비트코인이 최고치였던 2021년 11월 6만 9000 달러 보다 85% 낮은 1만 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매니아들이 듣고 싶어하지 않을 새로운 메시지다.
이 억만장자는 지난 5월 암호화폐가 2만 달러로 하락할 것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그는 1일(현지시간) CBNC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하고 긴축 통화정책을 추진하면서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구매하는 것이 매력적이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거래소들은 암호화폐 예금에 대한 금리를 제시했지만, 일부는 지난달 FTX의 갑작스러운 붕괴로 인해 부분적으로 파산했다. 투자자들이 이자를 벌기 위해 디지털 화폐를 보유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뫼비우스는 말했다.

그런 회사 중 하나가 이번 주 파산 신청을 한 암호화폐 대출자이자 금융 서비스사인 블록파이다. 그 회사는 FTX에 "상당히 노출되었다"며 "다른 세계와 마찬가지로 트위터를 통해 상황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뫼비우스는 또  CNBC에 "중앙은행의 인쇄기가 지난 몇 년간 달러 통화 공급량이 40% 이상 증가할 정도로 초과근무를 했다"며 "암호화폐에 투기할 수 있는 풍부한 현금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연준이 그 현금을 회수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능력이 훨씬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오랜 기간 암호화폐 회의론자였던 그는 지난 주말 블룸버그와의 대화에서 암호화폐 분야가 자신이나 고객을 대신해 투자하는 것에 대해 "너무 위험하다"고 말하며 비슷한 발언을 했다.

암호화폐 회의론에는 뫼비우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크인베스트 창업자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JP모건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은 지난 10월 암호화폐를 "가치가 없다"며 "바보의 금"이라고 불렀다.

한편, 워런 버핏의 오른팔 찰리 멍거는 올해 초 암호화폐를 파는 사람은 누구나 "망상적이거나 사악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FTX 붕괴 이후 그는 "납치범들에게 좋은 통화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이 모든 거래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것이 아동 매춘이든 비트코인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이 완전히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뫼비우스는 지난달 초 CNBC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종교다. 투자가 아니라 종교다. 사람들은 그것을 믿는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점점 더 부자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괜찮다. 음악이 계속 재생되는 한 그것은 훌륭하다. 일단 그 음악이 멈추면, 우리는 정말 곤경에 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채수종 기자 be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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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http://www.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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