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해 혹독한 '암호화폐 겨울'을 겪으며 75%가량 가격이 폭락했지만 올해 들어 거의 50% 급등했다.

하지만 약 78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올해 지금까지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톱' 애널리스트 코웬은 새로운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암호화폐 자산의 총 시가총액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4,000~5,000억 달러 사이까지 떨어지는 것이라면서, 이는 현재 수준에서 50% 더 하락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이전 사이클에 비해 지난해 사상 최고치에서 많이 하락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도,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비트코인이이 2022년 최저치인 약 15,500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칠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그는 이전의 암호화폐 하락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에 비추어 볼 때 이미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바닥이라고 해도 당분간은 약간의 하락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3일(한국시간) 오후 7시 2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1 BTC 가격은 24,295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약 1조 1천억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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