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보험사 하나인 메트라이프는 생명보험 청구 과정을 바꾸기 위해 이더리움(ETH) 사용을 발표했다고 크립토슬레이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트라이프의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큐베이터 루멘랩(LumenLab)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된 스마트 계약 플랫폼인 ‘라이프체인(Lifechain)’을 만들기 위해 미디어 회사, 싱가포르 프레스 홀딩스, 보험 협동 조합 NTCU 인컴(NTCU Income)과 제휴했다.

 

생명보험 청구 과정에는 눈에 띄는 마찰이 따른다. 가족 구성원을 잃은 후, 청구서를 제출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길고 스트레스가 많은 과정일 수 있다. 그리고, 생명보험의 사적 성격 때문에 때때로 가족들은 고인이 보험에 가입한 것을 알지 못할 때도 있다.

라이프체인은 프로그램적으로 고인이 보험에 가입 되었는지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청구서를 제출함으로써 절차를 간소화 한다.

이 시스템은 정부 데이터베이스가 사망진단서를 발급하면, 사망자의 국가등록 ID카드(National Registration Identity Card)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암호화한다. 그런 다음, NTCU 인컴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일치하는 생명 보험 증서를 찾도록 한다.

매칭 되는 생명 보험 증서가 발견되면 싱가포르 프레스 홀딩스가 가족들에게 알려주고, 아마도 부고를 낼 것이다. 이때, NTUC 인컴은 생명 보험 청구 절차를 시작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이 과정은 청구 절차의 여러 단계를 제거해 준다. 또한 기술혁신은 가격을 낮추고 토큰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메트라이프는 세계 6위의 보험 회사이며, 60여 개국에 9,0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 : https://coincode.kr/archives/17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