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강세장 이제 끝…주식 비중 축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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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강세장 이제 끝…주식 비중 축소 권고"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투자자들에게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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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J.P.모건 사무실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현지시간) 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의 글로벌·유럽 증시 전략 수석인 미슬라브 마츠테카 전략가가 이끄는 증시 전략가들은 "우리의 견해는 올해 남은 기간에 주식이 약세를 보인다는 것이다"는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이들은 "시장이 가지고 있는 희망은 연착륙, 기업 실적과 노동시장, 신용 시장의 선방 등에 기반해 있다"며 "또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빠른 속도로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기초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전망이 맞아떨어질지는 고도로 불확실하다고 이들은 꼬집었다. 또 현재 금융시장의 낙관론은 현실과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JP모건 전략가들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긴축은 항상 시차를 두고 효과가 나타났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기에서 실제로 인상을 중단하기 전 지속적인 랠리(강세)가 이어졌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증시에 강세론적인 입장을 보이기 위해선 성장률, 금리, 중국, 정책과 관련된 최소한 하나의 강세 요인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그러나 이 모든 요인은 매우 불확실하며, 차라리 단기물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JP모건 전략가들은 설명했다.

현재 미국의 3개월물 채권 금리는 4.7%를 상회하며 거의 5%에 가까운 수익을 리스크 없이 제공하고 있다.

JP모건 전략가들은 "우리는 지난해 4분기 증시에 대해 강세 입장이었고, 작년 연말의 강세가 올해 1분기까지 퍼질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그러나 지금부터는 증시에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hrl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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