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가총액이 현재의 3배 수준인 1조 50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코틀랜드 헤지펀드 회사(Eclectica Asset Management)의 창립 파트너 휴 헨드리(Hugh Hendry)는 24일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다가오는 경기침체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국이 기준금리를 5%로 인상하면 사실상 우리의 금리(시장의 실질금리)는 20%까지 상승한다”면서 “모든 것이 부서진다”고 말했다.

그는 거시경제 상황이 악화하면 비트코인은 시가총액이 폭발해 가장 높은 성과를 내는 자산중 하나가 된다고 설명했다. 금도 방어수단이지만 시가총액이 13조 달러에 달해 3배씩 상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방송 당시 시가총액이 5970억 달러로 3배 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스스로가 자산 배분에서 다른 자산의 대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모펀드, 상업용 부동산, 금 등의 일부가 비트코인으로 오면 시가 총액이 1조 5000억 달러는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디지털 자산을 공격하는 규제기관과 블랙록의 ETFF 신청 같은 기관참여가 가격 상승을 만드는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가총액 1조 5000억 달러는 애플 시총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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