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타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자회사인 에스씨 벤처스(SC Ventures)를 통해 토큰화 플랫폼 ‘리베라(Libeara)’를 출시했다.

에스씨벤처스의 ’리베라‘는 싱가포르통화청(MAS)이 진행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사업자 선정 테스트에서 최종 후보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리베라는 싱가포르 기반 기술금융(핀테크) 업체인 펀드브릿지 캐피탈(FundBridge Capital)과 함께 현지 화폐 국체 펀드를 토큰화하는 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알렉스 맨슨(Alex Manson) 에스씨벤처스 대표는 “’리베라‘의 토큰화 기술을 통해 다양한 자산이 더 많은 방법으로 사용될 것이다”라며 “이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 출시에 이어 고객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단계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토큰화는 전통적 금융기관의 새로운 사업 확장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HSBC 홀딩스(HSBC Holdings PLC)는 런던 금고에 보유한 실물 금 소유권을 토큰화하는 플랫폼을 출시했고, UBS 자산운용은 이더리움에 대한 토큰화된 머니마켓 펀드 시범 출시했다. 씨티은행 또한 고객의 자금을 토큰화해 전 세계 어디든 즉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