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체인링크 '31% 급등'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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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체인링크 '31% 급등' 3가지 이유

체인링크 로고. 출처=체인링크 


LINK(체인링크)가 1주새 31% 급등하면서 상승 원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INK는 11월 10일 오후 4시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게코에서 7일 전보다 31% 급등한 14.3달러(약 1만89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LINK 가격 상승 이유를 3가지로 봤다.

 

1. CCIP 출시

체인링크는 지난 7월 '크로스체인상호운용성프로토콜(CCIP)'을 출시했다.

CCIP는 체인링크가 블록체인 간 거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출시한 서비스다.

같은 블록체인끼리는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만 다른 블록체인 간에는 별도의 기술이 적용되지 않으면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CCIP가 개발된 것이다.

이는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앱(App)을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것과 같다.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CCIP가 출시됐을 땐 가상자산 하락장이어서 LINK가 상승하지 않았지만 10월 들어 상승장이 오면서 뒤늦게 이 서비스 출시 소식이 주목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매체 CCN은 10월 30일 "10월 상승장 후 CCIP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LINK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2. SWIFT, 체인링크 기술 활용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체인링크 기술을 활용한 자산 토큰화 실험에 나섰다는 소식도 LINK 상승 요인으로 거론됐다.

SWIFT는 전세계 약 200개 국가의 1만 1000여개 금융기관들이 이용하는 국제 송금 협의체여서 이 소식은 LINK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SWIFT는 앞서 8월 "체인링크 기술로 자산 토큰화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체인링크는 각종 데이터를 스마트 계약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오라클'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계약은 위변조 불가능, 거래 투명성 등 블록체인의 특성을 이용해 데이터 결괏값을 자동으로 출력하는 기술을 뜻한다. 

"콜라 1개 가격은 1000원"이라는 조건을 만들고 이 콜라를 자판기에 넣은 뒤 버튼만 누르면 조건에 맞는 콜라가 자동으로 나오는 것이 스마트 계약의 원리다. 

여기서 자판기가 스마트 계약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데이터를 스마트 계약 기반으로 제공하면 데이터를 뽑아내는 비용을 아낄 수 있고 데이터 조작을 방지할 수 있다. 

SWIFT는 체인링크의 이러한 오라클 기술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으로 자산 데이터를 산출하고 토큰화 실험에 나선 것이다.

SWIFT는 또 "기관마다 이용하는 블록체인이 달라서 토큰화된 자산 거래 실험이 어려운데 체인링크의 CCIP로 블록체인 간 거래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3. 보상수단 다각화

최근 체인링크 '노드 운영자'에게 지급하는 '보상수단' 다각화 소식에 따라 LINK 매도 압력이 줄 거라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노드 운영자란 체인링크 네트워크가 데이터를 제대로 가져오고 있는지 확인을 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노드 운영자들은 확인에 대한 대가로 그동안 LINK를 지급받았다.

그러나 체인링크는 지난 10월 '스마트콘 2023'에서 "이제 노드 운영자들에게 LINK 외에 다른 가상자산도 보상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콘 2023은 체인링크가 지난 10월 주최한 콘퍼런스다.

노드 운영자들의 보상을 LINK로만 주면 이들이 보상으로 받은 LINK를 시장에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LINK 외에 다른 가상자산을 보상으로 지급하면 그만큼 LINK를 시장에 매도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조동현 언디파인드랩스 파트너는 11월 10일 "체인링크 노드 운영자에게 다양한 가상자산을 보상으로 줄 수 있게 됐다는 건 LINK에 대한 매도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디지털애셋>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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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지털애셋 (Digital Asset) (https://www.digitalasse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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