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장 시작되고 있다? ..."SEC, BTC 현물 ETF 거부 시 단기적 가격 하락"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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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장 시작되고 있다? ..."SEC, BTC 현물 ETF 거부 시 단기적 가격 하락" 주장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최근 단기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에 34,000달러대로 가격이 후퇴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1월 4일 오전 9시 52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04% 오른 34,6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34,859.69달러에서 최저 34,133.44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16,830,983,159달러로 전장 대비 18.52% 감소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6,771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은 52.4%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68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35,000달러를 넘어 급등했다가 빠르게 그 이하로 떨어졌지만 상승 추세 중 가벼운 조정은 추세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일반적으로 위크핸드(가격 변동에 쉽게 흔들리는 단기 투자자)을 털어내는 건강한 신호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반감기 기반 4년 주기 관점, 고래와 개인 모두 BTC 매집 중,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 상승세 지속 등을 근거로 비트코인 강세장이 시작되고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싱가포르 소재 탈중앙화 거래소 신퓨처스(SynFutures) 공동창업자 레이첼 린(Rachel Lin)도 비트코인 가격이 11월 말에 47,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예측하면서 강세론에 힘을 실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린은 "10월은 전통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달이다. 업토버(Uptober, up+october)의 명성대로 올해 10월 비트코인은 약 29% 상승했다. 더 흥미로운 점은 11월이 10월보다 더 강세인 적이 많다는 것이다. 과거 데이터와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올해 11월 47,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켓벡터인덱스 디지털 자산 상품 애널리스트 마틴 라인웨버(Martin Leinweber)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는다면 시장에 큰 타격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해당 상품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다수의 법정공방이 촉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것이다. SEC가 ETF 출시를 거부한다면 암호화폐 시장에 상당한 방해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시장이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까지 조정과 재편성을 위한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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