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중 3만5천달러 돌파에 "암호화폐 겨울 영원히 사라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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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중 3만5천달러 돌파에 "암호화폐 겨울 영원히 사라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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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장중 35,000달러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35,000달러에 거래된 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0월 26일 오전 8시 26분 현재 기준으로 34,4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33,518.38달러, 최고 35,133.7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21.78% 올랐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트레이딩뷰 데이터를 인용, BTC 도미넌스(전체 암호화폐 시장 내 시총 점유율)가 54.4%로 급등해 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BTC 도미넌스는 최근 2년 동안 39~49% 범위를 유지했으며, 블랙록의 BTC 현물 ETF 신청 소식과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는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53.4%를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수주내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35,000달러선을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늘 상승하며 장중 최고치인 35,121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과대광고로 인해 현물 및 CME 비트코인 거래량이 증가했고, 이러한 강세 모멘텀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가격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헤지펀드 카프리올레(Capriole Fund)의 창업자이자 비트코인 퀀트 투자자 찰스 에드워드(Charles Edwards)는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대에서 횡보세를 보인 후 40,000~45,000달러 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에드워드는 "최근 비트코인이 35,000달러를 일시 돌파했다"며 "이러한 가운데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평소보다 더 많은 자금을 매각하고 있다. 이는 횡보(Consolidation)장에 대한 신호일 수 있다. 단기적인 횡보를 보인 후 비트코인의 매도 압력이 가라앉으면 비트코인이 급등할 것으로 예측한다. 앞으로 몇 주 안에 40,000~4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 중요한 영역은 4만 달러 중저가 범위"라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커스터디 및 뱅킹 업체 앵커리지 디지털의 공동설립자 디오고 모니카(Diogo Monica)는 여러 비트코인 현물 ETF를 언급하며 "제도권 채택으로 '크립토 윈터'(암호화폐 겨울)이 영원히 끝날 것이다. 암호화폐 업계에 영원한 봄이 찾아오고 있다. 기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QCP 캐피털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대규모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블랙록 ETF 티커 IBTC가 등록된 것은 시장에 SEC의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희망을 안겨줬다. 하지만 당장 다음 주에 SEC가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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