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제재에도 ‘러시아’ 거래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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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제재에도 ‘러시아’ 거래 허용”

러시아 국기. 출처=Egor Filin/ Unsplash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서방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이용자의 거래를 허용했다는 의혹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후 유럽연합(EU), 미국 등 서방으로부터 가상자산을 비롯한 금융제재를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월 22일(현지시각) “바이낸스는 루블(러시아 기축통화)를 이용한 러시아인들의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해 그들이 해외로 자금을 이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바이낸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 서비스를 중지하고 서방 제재를 지키고 있다고 했지만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 이용자는 중개 서비스를 통해 은행에 보유한 돈을 바이낸스에서 가상자산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낸스는 개인 간(P2P) 루블과 가상자산 교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여기에는 서구권에서 금지 대상인 은행들도 연루돼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사업가 타티아나 막시멘코(Tatiana Maksimenko)는 매체에 “바이낸스는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래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이미 러시아인들의 불법 자금 이동에 공모한 혐의로 미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었다.

매체는 “바이낸스가 러시아인들이 해외로 자금을 옮기는 걸 돕는 건 잠재적으로 법률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측은 매체에 “글로벌 제재 규칙을 따르고 있고, 국제 사회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른 인물, 조직, 법인 등은 바이낸스에 접근할 수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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