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가 오는 8월 13일 검토 기간이 종료되는 자사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이 또 다시 연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녀는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8월 13일이 오고 또 지나갈 것이다”면서 “만약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를 승인한다면, 한번에 하나 이상을 승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규제 당국은 지난달 블랙록, 피델리티, 반에크, 인베스코 등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8개의 별도 펀드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ARK 21셰어즈 비트코인 ETF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SEC의 결정 시한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캐시 우드는 “이들 대부분은 본질적으로 동일할 것이며 마케팅으로 판가름 난다”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도 자사의 비트코인신탁(GBTC)를 현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거대 금융기관인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이후 비트코인은 20% 안팎 급등하는 랠리를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