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조직이 가상화폐 이용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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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조직이 가상화폐 이용을 촉진?


미국 수도에 있는 중동언론연구기관(MEMRI)은 중동의 테러조직이 가상화폐를 자금조달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촉진하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익명성 통화 등 일부 이용한 가상화폐 목록도 밝혔다.

이 보고서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광범위한 테러 단체들이 사용하는 암호화를 문서화하고 있다. MEMRI 조사 결과, 오늘날 테러 자금 모금의 주요 플랫폼은 암호화된 메시징 앱 텔레그램(테러리스트의 '선택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테러단체들은 온라인 플랫폼(텔레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기부를 요청할 때 정기적으로 비트코인 주소를 게재하고, 잠재 기부자들에게 암호화된 기부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 이들 플랫폼을 통해 동영상, PDF, 기타 형태로 상세한 지시사항을 공유하기도 한다.

주로 사용되는 암호화폐는 다음과 같다.

비트코인(bitcoin), 대시(Dash), 이더리움(Ethereum), 모네로(Monero), 버지(Verge), 지케시(Zcash) 등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과거 5년간 테러 조직 사이트에서 수백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itcoin)이 모금되어 "ISIS, 알카에다, 하마스, 무슬림 형제단" 등 많은 테러 집단 조직에 사용됐으며, 현재도 조직의 지지자 대상 SNS상에서 가상화폐 기부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보고서가 공개되기 전 이스라엘의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Whitestream은 몇몇 테러자금의 송금이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를 경유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MEMRI 조사를 주도한 책임자는 “이 획기적인 연구는 테러 자금과 자금 조달의 미래가 지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보여준다. 그 위협은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그것은 연구되어야 하고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연구는 이 방향에서 중요한 단계다. 그것은 대테러의 일상업무에 관련된 사람들을 교육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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