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OTC(장외거래)로 이행 .. 당국의 단속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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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OTC(장외거래)로 이행 .. 당국의 단속 여파

김연희 0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열풍을 규제하려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장외거래(OTC) 데스크를 이용해 규제 감시를 피하고 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이달 초 암호화폐 단속을 발표하고 금융기관이나 결제업체들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제를 강화한 이후 OTC 플랫폼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중국의 OTC 거래는 피어투피어(P2P)가지고 서드파티(제3자) 결제 플랫폼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거래량의 데이터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와 위안화 환율은 중국 암호화폐 시장의 센티멘트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져 시장이 침체되면 USDT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USDT/CNY는 이달 초 정부가 암호화폐를 단속하겠다고 발표한 뒤 4.4%나 하락했으나, 그 후 손실 절반을 되찾고있다. 이는 매도 정점을 지났음을 보여준다.

중국의 암호화폐 단속 배경에는 자본 유출이 있었고, 이것이 이번 규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OTC 거래에는 일반적인 거래소와 같은 자본유출 위험이 없기 때문에 규제당국이 이 분야에 대해 그다지 강경한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블룸버그는 추측하고 있다.

“OTC에 의한 위안화 거래는 모두 중국 내 금융시스템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대규모 자본유출 위험은 낮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규제는 중국이 기후변화 목표에도 주력하고 있어 마이닝 사업도 대상이 되고 있다. 후오비와 OKEx를 포함한 복수의 기업이 현지에서의 마이닝 업무나 중국 고객 전용의 마이닝 서비스를 중지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30일 약 16% 떨어진 21조대로 올해 들어 하락폭이 가장 컸다.

(As Beijing attempts to regulate and suppress the cryptocurrency boom, traders have been evading regulatory oversight by using over-the-counter, or OTC trading desks.)

Credits to our source: kr.cointelegraph.com

출처 : https://coincode.kr/archives/5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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