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소송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1일 지난 한주의 주요뉴스를 정리하며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XRP) 소송에서 양자간 합의가 결렬되고 SEC가 법원에 최종 의견서를 제출해 판결을 통한 결론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SEC는 리플이 허가 받지 않고 증권을 (기관들에게) 판매했다며 20억 달러 상당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리플사는 사기 의도가 없는 사건에 대한 벌금은 1000만 달러를 초과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SEC는 최종 제출한 서류에서 리플이 법원의 명령을 오해하고 있으며 책임을 축소하려 한다고 반박했다. 또 SEC는 리플이 소송 명령에 따라 XRP 판매를 재구성하고 법적 지침을 따랐다는 주장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반박했다. SEC는 리플이 명령을 잘못 해석하고 준수의 의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플의 최고 법률 책임자 스튜어트 알더로티는 SEC가 일관되게 법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XRP 소송 해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표명했다.

양측은 이제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분석가들은 9월경 최종 판결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