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국이 자국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사용에 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가나와 싱가포르에서 CBDC를 활용한 무역장려 프로젝트가 개념증명을 완료했다.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나 중앙은행(BOG)과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DESFT(Digital Economy Semi-Fungible token)의 개념 증명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양국 중소기업 간의 무역을 장려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프로젝트 내에서는 싱가포르 달러(XSGD)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과 가나 중앙은행의 e-cedi(가나 중앙은행의 CBDC) 간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콰메 오퐁 가나 중앙은행 핀테크 책임자는 "1년이란 시간 동안 두 단계의 과정을 거쳐 우리는 UTC표준과 반 대체 가능 토큰에 맞는 정보 교환을 이뤄냈으며, 이번 실험에서 우리가 원했던 바를 완벽하게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젝트의 향후 개발은 공급망 금융 및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지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