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억만장자 투자자, 500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 매입
9일 전 억만장자 투자자 Øystein Stray Spetalen이 DNB 인베스트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말도 안 되는 통화’라고 비난했다. 노르웨이 미디어 Finansavisen에 따르면, 현재 그는 노르웨이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MiraiEx’에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을 구입했다고 한다. 이를 디크립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etalen은 3월 18일 DNB 컨퍼런스에서 사전 녹화된 비디오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오늘날의 비트코인은 노르웨이 전체만큼 에너지를 소비한다. 그것은 극도로 환경과 적대적이다. 당국과 EU는 즉시 그것을 금지해야 한다. 그러면 CO2 배출량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우리는 현재 시행 중인 결제 시스템을 충분히 잘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Finansavisen과의 인터뷰에서 Spetalen은 그가 현재 부분적으로 노르웨이 암호화폐 거래소 ‘MiraiEx’를 소유하고 있다는 폭탄을 떨어뜨렸다.
“사실이 바뀌면 나는 얼마든지 변한다. 나는 팟캐스트가 녹음된 다음날인 3월 초에 MiraiEx 설립자 Thuc와 Øyvind를 만났고, 내가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나는 [산업계의 거물이자 노르웨이의 동료 억만장자] Kjell Inge Räkke가 비트코인에 손을 댔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내가 틀렸음이 매우 명백해졌다. 내가 아닌 Räkke가 돈을 버는 것은 차마 볼 수 없다.”
즉, 이 억만장자도 FOMO(다른 사람은 모두 누리는 좋은 기회를 놓칠까 봐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를 ..
지난 3월 초, 해상어업·엔지니어링·건설업체 AKER ASA의 주식을 충분히 매입해 최대주주가 된 Kjell Inge Røkke는 AKER ASA의 암호화폐 거래 자회사로 출범시켜 5억 노르웨이 크로네(약 658억원)로 비트코인을 처음 매입했다.
Spetalen은 Finansavisen에게 비트코인을 샀지만 Røkke 보다 보유량이 적다고 인정했다. 트위터 Bitcoin Archive(@BTC_Archive) 계정에 따르면, 그가 5000만 달러(약 565억원) 상당을 구입했을 것이라 알렸다.
(Nine days ago, billionaire investor Øystein Stray Spetalen used his platform at the DNB Invest conference to denounce Bitcoin as a “nonsense currency.” Now he’s not only bought his own stash of the currency, in addition to investing in Norway’s largest Bitcoin exchange MiraiEx, according to Norwegian publication Finansavi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