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비트코인 금지를 지지하지 않는다”
최근 트위터에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자신의 발언을 언급하며, 비트코인(BTC) 금지를 옹호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를 유투데이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나는 확실히 BTC 금지를 지지하지 않는다. 나는 우리가 전체적으로 PoW(작업증명, 비트코인의 채굴 방법)의 탄소 발자국을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전 보도했듯이, 갈링하우스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단일 비트코인 거래는 75갤런의 가솔린을 태우는 것과 맞먹는다”고 언급하면서 암호화폐의 작업증명 합의 메커니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XRP가 10만 배 더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갈링하우스의 발언은 스스로에게 많은 조롱을 불러 일으켰다. 블록스트림 CSO 샘슨 모우는 리플의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SEC)의 법정 공방을 언급하면서 “XRP의 거래 한 건은 법원 문서 75페이지와 변호사가 SEC 소송을 방어하는 데 드는 5시간의 시간에 해당한다”고 조롱했다.
그러나 갈링하우스는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FUD(두려움, 불확실성, 그리고 의심)를 퍼뜨린다고 비난하는 대신, 재생 에너지로 완전히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암호화폐를 100% 재생가능하게 만들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 자넷 옐런, 빌 게이츠, 그리고 에너지 사용에 대한 우려를 지적한 수많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바꿀 수 있는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자.”
(Ripple CEO Brad Garlinghouse has addressed FUD accusations on Twit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