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투자가이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18일, 미 CNBC의 인기 프로그램 「Squawk Box」에 출연, 연내에 비트코인(BTC)의 현물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1075만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스카라무치는 미국 뉴욕 출신의 투자자로 투자기업 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창업자 겸 파트너로 과거 최대 금융기관 골드만삭스에 재직했으며, 2017년에는 짧은 기간 트럼프 행정부의 공보국장을 지냈다.

52,000 달러 부근의 상한가권을 추이하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서, 스카라무치는 여전히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투자가에게 주의를 당부하면서, 현재의 흐름으로부터 「연내에는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다」라고 예상. 비트코인의 한정된 공급량에 대한 최근 수요의 높이를 예상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21년 1월에 설립된지 얼마 안된 ‘SkyBridge Bitcoin Fund’는 3억 1000만 달러 상당의 운용액으로 시동. 상승 시세의 영향으로 2월 17 일시점에 5억 달러 규모에 도달한 것을 밝혔다.

[비트코인의 ‘실제’ 공급량]

스카라무치의 지적처럼 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로 대체자산성이 주목받는 큰 요인 중 하나는 한정된 공급량을 들 수 있다.

2008년 10월에 창설자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논문이 공개되어, 2009년 1월부터 시동한 비트코인의 최대 공급량은 상한 2100만 개로 정해져 있다. 코인마켓캡 상에서는 최대 유통량의 89%에 상당하는 1863만 BTC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순환 공급으로 표시된다.

출처 : CoinMarketCap

한편,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는, 비밀 키의 분실 등으로 사실상 「영원히 접근 불가능」한 비트코인은 300만 BTC 상당이라고 지난 12월에 예측했었다.

또한, HODLer(장기 보유자) 등 유동성이 낮은(거래되지 않는) 비트코인(약 1400만 BTC)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 유동성이 있는 유통 공급량은 순환 공급을 크게 밑도는 약 420만 BTC(약 22%)로 추정하고 있다.

출처 : glassnode출처 : https://coincode.kr/archives/44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