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프로, 35,000 BTC의 고액 출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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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15:14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에서 비트코인이 35,000 BTC(약 1조 1993억원) 상당이 출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에 들어서부터 그 밖에도 24,000 BTC 이상의 출금이 두 번 확인되었다. 거액 투자자의 매입 사례인 것으로 보이며, 기업이나 기관투자가의 BTC에 대한 수요가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최근에는 지난해 12월 20일의 주에도 코인베이스 프로에서 12,000 BTC 이상의 출금이 두 차례 확인됐다. 당시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는 송금처는 「커스터디와 같은 지갑」이라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는 기업이나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OTC 거래(장외거래)로 각 고객이 새로운 콜드월렛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송금을 보고했을 때 주기영 CEO는 “기업이나 기관투자가 사이에 FOMO(놓치고 싶지 않은 심리)가 발생해, BTC가 매수되고 있다”라고의 견해를 나타냈다. 이번 출금도 BTC를 즉시 매각하지 않고 콜드월렛으로 장기 보유하기 위한 송금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