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IPO(기업공개) 신청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공식 발표에 의하면, 「Coinbase Global, Inc.」은 SEC(증권거래위원회)에 S-1의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S-1이란 신규 주식이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 SEC에 제출되는 증권등록신고서(공개서류)다.

코인베이스가 SEC에 비밀리에 제출했기 때문에 자금조달 목표액 등 세부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SEC의 심사가 끝나면 S-1은 유효해질 예정이다.

이 회사의 IPO 계획은 예전부터 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것이다. 올해 7월 로이터는 관계자를 인용해 올해 안에 IPO를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IPO를 실시하는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유수의 유니콘 기업(평가액 10억 달러(약 1조) 이상)이다. 2018년 투자금을 모집할 당시 회사 가치가 77억 달러(현재 환율 약 8조 3800억원)에 달한다.

만약 코인베이스가 IPO를 성사시키면 미국에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상장기업이 되는 첫 사례가 된다. 암호화폐 분야에서 활약하는 제이크 체빈스키 변호사는 코인베이스 IPO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암호화폐 분야에 종사하는 상장사는 그 밖에도 있지만, 코인베이스의 중요성은 훨씬 다르다. 만일 암호화폐 거래소라는 벤처기업이 IPO를 할 수 있다면 금융 분야에서 절대적인 정당성을 보여줄 수 있다.”

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