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승인된 후 발생한 최근 조정이 채굴자 매도압력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저자 MAC.D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운용사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62만3200 BTC에서 65만9100 BTC로 증가했다. 오히려 35만9000 BTC가 증가했기 때문에 최근 조정이 그레이스케일 GBTC 매도세 때문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보면 최대 183만1000 BTC에서 182만8000 BTC로 약 3000 BTC가 감소했다. 또한 채굴자-거래소 간 총 코인 이동량을 보면 현물 ETF 승인 직전부터 채굴자들이 현금화에 적극적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저자는 "결론적으로 최근 가격 조정은 GBTC 압력보다 채굴자에 의한 매도 압력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