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법무부가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를 일으킨 테라폼랩스의 한창준 이사를 국내로 송환한다. 한 씨는 테라폼랩스 코리아의 최고재무책임자(CFO)다.

전날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몬테네그로 당국으로부터 신병을 인계받고 이날 오후 1시5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피의자 한씨를 송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피의자 한창준의 송환에 협력한 몬테네그로 당국에 사의를 표한다"며 "주요 피의자인 권도형도 송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몬테네그로에 구금됐던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송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