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토큰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의 토큰 ONDO 가격이 급등하며 시가총액 순위 90위권으로 급부상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ONDO는 24시간 전보다 9.8%, 일주일 전에 비해 106.2% 오른 0.92 달러에 거래됐다.

이러한 ONDO의 강세는 대형 투자자(고래)들 사이에서 실물자산(RWA) 토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들에 의한 매수 압력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온체인 추적 플랫폼 룩온체인에 따르면, 최근 세 개의 고래 지갑에서 총 944만 개의 ONDO(현 시세 기준 약 900만 달러 상당)를 여러 거래소에서 인출했다.

이는 향후 더 높은 수익에 대한 기대에 따른 축적 전략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고래들의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을 개인 투자자들이 따라갈 경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이런 상황이 이미 벌어지고 있다. 3월 19일 이후 산티멘트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이날 현재 ONDO 총 보유자 수가 30% 증가해 1만 명을 넘어섰다.

자료: 코인마켓캡

ONDO에 대한 관심 급증은 지난주 글로벌 투자 회사 블랙록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토큰화 자산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한 후 본격화했다.

이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블록체인 플랫폼을 사용해 미국 달러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증권, 통화, 부동산 등과 같은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토큰화하는 것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