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규정 변경을 통해 기관투자가와 거액투자가 들에게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를 허용했다고 더비트타임즈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암호 자산이 아닌 증권으로 재분류, 기관 투자자 및 “초고액 자산가”가 이 새로운 자산 클래스에 투자할 수 있는 경로를 허용했다.

소매투자자는 여전히 비트코인 ETF 투자를 할 수 없다.

더비트타임즈는 태국 SEC가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된 높은 위험으로부터 경험이 부족한 투자자들을 보호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태국에서는 암호화폐 소매 거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 및 투자, 대출에 대한 규제는 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EC는 올해 초 부동산이나 인프라 프로젝트에 기반한 디지털 토큰 구매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정책 유연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