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벤처 캐피털(VC) 자금이 올해 40억달러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이더리움(ETH) 리스테이킹과 DePIN 등을 포함해 4개 영역에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가상자산 VC들은 특히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DePIN, 비트코인 생태계, 실물연계자산(RWA) 등에 대한 투자 활동을 늘렸다.

이더리움 리스테이킹은 아이겐레이어 덕분에 관련 플랫폼이 여럿 등장하면서 VC 투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월 이더파이(Ether.Fi)는 27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푸퍼 파이낸스(Puffer Finance)는 지난달 18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DePIN 프로젝트의 경우 특히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아이오넷(Io.net), 피크(peaq), 아이오텍스(IoTex), 나틱스(Natix), 샌딩네트워크(SendingNetwork) 등의 프로젝트가 최근 몇 달 동안 모두 VC 자금을 조달했다.

한편 비트코인 생태계에 대한 투자 활동은 지난해 77건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81건을 기록하며 관련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