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 보도내용. 18일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0.68%인 29,946 달러를 기록.

3일봉 차트에서는 50MA(50일 이동평균선)가 200MA(200일 이동평균선)를 밑돌며 데드크로스했다. 해외 트레이더의 Lark David(@The Crypto Lark)에 의하면, 같은 시그널은 과거에도 -50%의 드로우 다운을 가져왔다.

“비트코인 3일봉이 데드크로스를 맞았다. 과거에 이것은 50%의 가격 하락과 동시에 일어났다. 그게 지난 몇 주 동안 우리가 겪었던 것과 거의 같다.”

비트코인(BTC)은 올해 4월 이후 미국 증시의 리스크 오프와 UST 쇼크의 영향으로 최대 23,000달러 폭 하락했다. 하락률 -47.67%에 이르렀다.

[글래스노드 분석]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는 16일 최신 뉴스레터로 시황 관련 주차 리포트를 게재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 UST 쇼크 발생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쳐 역사적인 가격 변동성과 혼란을 겪었다.

불과 며칠 사이에 시가총액 TOP10에 들었던 테라(LUNA)와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 UST 두 개가 400억달러 가까운 가치를 사실상 없앴다. 모든 체인상에서 기록된 ‘순손실’은 이틀 연속 25억 달러를 넘어섰는데 이 수준은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혼란의 와중에서는, 금융시장 전체의 센티먼트의 급악화도 있어 타 DeFi 프로토콜이나 다른 스테이블코인에도 불똥.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한때 0.9565 달러까지 하락. 보다 신뢰성·안전성이 높은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인 USDC, BUSD로의 자금 피난이 진행되어 한때 1~2%의 프리미엄(가격 괴리)을 가져왔다.

한편 UST는 1달러에 복귀하지 않고 페그(달러 1:1)를 완전히 잃었고, 구조상 과잉 공급된 LUNA 가격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야기했다.

테라(LUNA)의 비영리 조직인 「Luna Foundation Guard(LFG)」는 가격 유지를 위한 준비금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과도한 리스크 오프 국면에서는 80,394 BTC가 매도 압력이 되어 기능하지 못하였고, 매입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글래스노드의 데이터 관측에 따르면 52,189 BTC가 OTC(장외거래) 데스크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로 전송되고 28,205 BTC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로 송금됨에 따라 LFG의 지갑 잔액은 비워졌다.

글래스노드는 “패닉을 일으킨 투자자들이 셀사이드의 매도 압력에 가담하면서 시세 오버슈트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세의 바닥에 대해서도 언급.

과거의 하락장 사이클과 BTC 가격이 실현 가격(Realized Price)을 밑돌아 거래된 기간의 비율을 나타냈다.

실현가격은 실현 시가총액을 현재 유통공급량으로 나눈 금액이다. 시장가격에 비해 파생상품 등의 영향을 가미하지 않고 현물거래액을 알기 위해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기 데이터를 보는 한 최근이 될수록(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세의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20년 3월의 코로나 쇼크에서는 BTC가 실현 가격을 밑돈 기간은 겨우 7일에 그쳤다.

지난 12일 1년 반 만에 최저치로 26,513 달러까지 급락했을 때 실현가격은 24,000달러 부근에 있었다.

바닥에 대한 또 다른 분석도 있다.

실현이익과 손실의 차이를 측정하는 순미실현이익/손실(NUPL:Net Unrealized Profit/Loss)을 바탕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NUPL이 0.25를 밑돌았던 2014년은 9개월 만에 바닥을 형성. 역시 NUPL이 0.25를 밑돌았던 2018년에는 8개월 만에 바닥을 찍고 있어 이 사이클을 따르면 2023년 2월까지 시세가 바닥을 칠 것이 시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