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분 지속적 감소 .. 판매자 부족 지적
비트코인(BTC)의 거래소 보유액은 분석가들이 판매자 부족 추세를 지적하면서 지속적으로 급락하고 있다. 3월 폭락 이후 거래소 보유액은 295만 BTC에서 270만 BTC로 급감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불과 7개월 만에 25만 BTC의 거래소 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28억 5000만 달러(약 3조 2661억원)의 하락을 의미한다. 가파른 추세의 이면에는 판매자 감소와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라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있을 수 있다.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 출처 : Glassnode[축적 단계 속에서 비트코인 판매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가?]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시장의 전반적인 판매자 부족 때문이라고 주로 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BTC를 현재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을 자제하면서 기관들도 BTC를 더 많이 취득하고 있다. 매도 압력이 동시다발적으로 떨어지고 매수자 수요가 늘어난 것은 비트코인 입장에선 낙관적인 흐름이다.
‘Oddgems’로 알려진 익명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비커스터디 지갑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는 의미다.
“거래소에서 빠져나오는 비트코인이 비커스터디 지갑으로 옮겨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유동성이 다소 낮아지고 매도 압력이 낮아지는 것을 시사한다.”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인 마이클 판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는 이런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기관의 현금 적립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면서 거래소에서 BTC 유출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솔직히 말해서, 점점 더 많은 BTC가 거래소에서 콜드 월렛 보관소로 가고 있다. 현금 보유량을 BTC에 배분하는 대형 상장사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낙관적이다.”
비트코인으로부터의 정체된 개인투자자들 유출과 기관의 일관된 수요의 결합은 BTC를 둘러싼 일반 정서를 고조시킨다.
10T 홀딩스의 댄 타피에로 공동창업자 역시 “비트코인의 부족”이 급증하는 기관적 관심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른 공급 메트릭은 더 높은 HODLer 활동을 나타냄]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공급의 상당 부분이 ‘축적 주소’에 저장돼 있다. 이 주소들은 지갑에서 BTC를 절대 옮기지 않은 사용자를 나타내며, BTC를 장기간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BTC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는 “HODLING” 활동이 높을 때, 그것은 일반적으로 축적 단계의 시작을 나타낸다. 글래스노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비트코인 축적은 몇 달째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260만 BTC(공급의 14%)가 적립주소에 보관돼 있다. 축적 주소는 최소 2개의 수신 tx(트랜잭션)가 있고 BTC를 사용한 적이 없는 주소로 정의된다.”
긍정적인 기본 온체인 지표는 비트코인의 유리한 기술적 구조를 보완한다. 비트멕스(BitMEX) 기소 문제와 오케이엑스(OKeX) 출금 중단 등 BTC에 매도 압력을 가할 수 있었던 다양한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BTC는 여전히 11400 달러를 웃돌고 있다.
비트멕스와 오케이엑스 논란으로 거래량 보유액도 급감해 트레이더들이 겁에 질릴 가능성이 있다. 비트멕스는 신속한 출금 처리와 오케이엑스 지갑의 유출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규제 불확실성은 거래량 보유액이 미끄러질 정도로 충분했다.
비트멕스 BTC 공급. 출처 : CoinMetrics10월 초, 기술 분석가들은 11,100 달러에서 11,300 달러 사이의 범위를 중요한 단기 저항 범위로 지적했다. BTC는 해당 범위 이상으로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며 기술적으로는 새로운 모멘텀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다.
Credits to our source: kr.cointelegraph.com
(Bitcoin exchange reserves are continuously plummeting as analysts pinpoint the trend to a potential shortage of sell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