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비트코인, 대규모 상승장 준비"

logo
돈이 되는 좋은 글

블룸버그 "비트코인, 대규모 상승장 준비"

낭만코인 0

2084078459_eZaA3Mwx_f552821f019472e085c085f531c151f15eb5e052.jpg
 



블룸버그가 올해 비트코인이 대규모 상승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서다. 보고서에서 블룸버그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과 금이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혼란의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가 사상 최고치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은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가 진짜 비트코인 오른다고 전망?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최근 ‘블룸버그 크립토 아웃룩’ 4월호를 발간했다. 금융ㆍ투자 정보 제공 플랫폼인 블룸버그 프로페셔널 서비스(Bloomberg Professional service)의 일환으로 제공된 보고서다. 앞서 블룸버그는 2018년 5월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인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디지털 자산 운용사 갤럭시디지털과 함께 암호화폐 지수를 발표했다.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지수(Bloomberg Galaxy Crypto Index, BGCI)’다. 

 

보고서 제목부터가 ‘비트코인 성숙도의 도약(Bitcoin Maturation Leap’이다. BI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선임 상품투자전략가가 작성했다. 10장짜리 보고서를 자신들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제공했다. 맥글론 전략가는 올해 초에도 보고서를 통해 “2020년은 비트코인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는? ①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다

보고서에서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정의한다. 비트코인과 금과의 상관관계가 “최고 수준(All Time High)으로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참고로 최근 금 가격은 유례없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향후 18개월 내 금값이 3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봤다. 현재 금은 온스(31.1g) 당 1700달러선에서 거래된다.


 


금(혹은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값이 뛰는 이유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세계에 돈이 막대한 규모로 풀렸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간주되는 비트코인과 금이 전례없는 통화 부양책의 주요 수혜 투자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해 비트코인은 투기 위험 자산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금 버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는? ②변동성은 선물이 잡았다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에 대한 강력한 반박 중의 하나는 ‘그렇다면 그 엄청난 변동성은 뭐냐’는 항변이다. 디지털 금이라기엔 그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다른 어떤 자산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그런데 블룸버그가 분석하기에 이건 옛날 이야기다. 선물 시장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줄었다. 보고서는 “선물 시장은 비트코인을 ‘길들였다’”고 표현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변동성의 감소는 비트코인 시세 흐름의 중요한 변수다. 앞서 2015년 10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사상 최저를 기록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그야말로 폭등했다.

 

#그렇다면, 2017년 폭등장처럼 알트코인이 더 오르는 거 아닐까

보고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블룸버그가 강세를 전망한 건 비트코인에 한정해서다. 코로나19의 거시 경제효과, 곧 막대한 규모로 풀린 돈이 가격을 밀어 올리는 자산은 비트코인이지 알트코인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맥글론 전략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를 구분해서 봐야한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비트코인은 이더리움이나 리플 등 알트코인의 성과를 크게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20년 초 알트코인 강세로 실현된 BGCI 강세는 지금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다. BGCI는 비트코인ㆍ이더리움ㆍ리플ㆍ모네로ㆍ지캐시ㆍ이오스ㆍ라이트코인ㆍ대시 등 10개 암호화폐 수익률을 기반으로 산정되는 암호화폐 시장 지수다. 4월 2일 기준으로 1년 전 가격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40% 가까이 오른 반면, BGCI 지수는 13% 하락했다.

 

※필자는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출처: 조인디 / 원문기사 링크: https://joind.io/market/id/1879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0-04-26 01:20:21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0 Comments
제목

카테고리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