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펀드로 자금 유입 .. 투자자문사 시각 변화

logo
코인 말!말!말!

비트코인 펀드로 자금 유입 .. 투자자문사 시각 변화

비상식초 0

미국 암호화폐 매니지먼트 업체 비트와이즈(Bitwise)의 비트코인(BTC) 투자펀드(Bitwise Bitcoin Fund)가 지난 1년 동안 2배 규모로 900만 달러(약 105.3억원)를 추가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29일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총 43명의 투자자가 새로 참여했다. 최저 투자액은 3,950 달러로 투자자문회사에 특화된 펀드라는 것이다.

Bitwise Bitcoin Fund는 2018년 12월에 런칭한 것으로, 당초 운용 자산은 153,400 달러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2019년에도 410만 달러(약 48억원)을 조달했다. 올해 더욱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비트와이즈의 리서치 책임자인 Matthew Hougan은 투자액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 투자자문회사들이 인플레이션을 헤지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선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문회사가 암호화폐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투자자문사는 1년 전 주로 암호화폐에 대해 배웠고, 우리 펀드에 소액의 투자를 했는데 지금은 과감하게 그 투자를 실행하게 됐다.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의 1 ~ 2%를(비트코인 등에) 충당할 정도까지 되어 있다.

예전에는 이른바 ‘헤드라인 리스크(나쁜 소식에 따른 가격 변동)’에 따른 암호화폐 투자 위험을 우려했지만, 이제는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동업자를 따라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늘어나는 금융권의 투자에 대해 Hougan은 “투자자문회사는 클라이언트와의 암호화폐 투자 대화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 수익도 한 이유지만, 피델리티나 CME 등 대형업체의 진출도 요인이다. … 또한 거시 경제의 상황도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설명. 이어 “금융권 투자는 아직 조기 단계지만 움직이는 속도는 매우 빠르다. 앞으로 12개월이면 돈이 더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와이즈는 이더리움 펀드와 암호화폐 인덱스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이더리움 펀드는 지난해 고작 29,700달러를 조달했지만 인덱스펀드는 올해 6월부로 665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인덱스펀드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BCH), 이더리움(ETH), 이더리움클래식(ETC),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이오스(EOS), 테조스(XTZ), 스텔라(XLM), 카르다노(ADA) 등 10개 종목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0 Comments
카테고리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