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SV(BSV) 설립자인 크레이그 라이트는 최근 또 다른 ‘마운트곡스(mt. gox)’ 시나리오가 발생할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한 빨리 바인내스에서 암호화폐 자산을 출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CEO는 그를 사기꾼이라고 부르며 응수했다.

바이낸스는 내부 문제에 대한 비판과 음모론을 뿌리치고 바쁜 한 달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거래소에 대한 경각심은 크레이그 라이트가 증폭시켰다.

[바이낸스는 또 다른 ‘마운트곡스’]

크레이그 라이트의 몇 가지 메시지가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바이낸스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바이낸스에 관한 모든 것은 제거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라이트는 “바이낸스에 관한 모든 암호화폐 자산이 위험에 처해 있으며, 우리는 또 다른 시나리오와 같은 ‘마운트곡스(Mt. Gox)’를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당신이 기꺼이 사기꾼(Scammers)와 미국 정부에 기부할 수 있는 것만 놓아두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마운트곡스는 2014년 80만 BTC를 해킹당했다고 신고한 거래소이다.

이 메시지는 BSV 팬 리버(@riverish333)가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명심할 것은 리버도 크레이그 라이트가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믿고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비록 바이낸스가 계획되지 않은 유지보수와 관련된 지속적인 문제를 겪고 있지만, 크레이그 라이트는 허풍과 가짜 뉴스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었다. 그는 앞서 나카모토 사토시의 제네시스 주소인 비트코인을 위한 ‘프라이빗 키’를 생산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후 아무 것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라이트는 바이낸스를 둘러싼 실제적인 불안감을 악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창펑 자오의 반격]

바이낸스의 CEO인 창펑 자오는 라이트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크레이그 라이트가 ‘사기꾼’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사기 투자는 결코 좋게 끝나지 않는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라고 말한다. 2019년 4월 바이낸스 거래소는 공식적으로 비트코인 SV(BSV)를 상장폐지했다.

댓글에는 비트코인 SV팬들이 대거 몰렸다. 그 모욕은 자오를 사기꾼이라고 부르는 것에서부터 다른 모든 암호화폐에 대한 BSV의 명백한 우월성을 선전하는 것까지 다양했다.

전반적으로 바이낸스가 붕괴 직전에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투자심리를 측정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이낸스 코인(BNB)을 통해서다. BNB는 비트코인(BTC) 대비 0.81% 상승했으며, 나머지 시장의 출혈에도 불구하고 계속 20달러 선을 상회하고 있다.

(Bitcoin SV (BSV) Founder Craig Wright recently said that everyone should remove their crypto-assets off of Binance as soon as possible due to another ‘Mt. Gox’ scenario brewing. The Binance CEO responded by calling him a fra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