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소재 암호화폐 파생상품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스큐(Skew)가 오는 반감기를 앞두고 5월 비트코인의 가격 행동에 대한 100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반복 시뮬레이션을 했다. 이를 17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내재 변동성을 근거로 옵션 거래자들은 반감기를 앞두고 거친 가격 변동을 예상하지 않으며, BTC가 다음 달 9,000 달러 이상 거래될 가능성은 5%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반감기 비트코인 랠리 없음]

BTC의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5월 중순에 1만 달러에 근접했다가 월말까지 1만 2천 달러까지 치솟는 것이다.

이와 함께 BTC가 5000 달러 이하로 급락한 시뮬레이션 사례도 5건이나 된다.

장기 예측에 대해 말하자면, 거래자들은 이번에는 상승 랠리를 기대하지 않는다. 유투데이가 이전 보도했듯이 비트코인은 12월에 1만 달러 이하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증가]

다른 소식으로, 옵션 시장이 마침내 되살아나고 있다. 4월 16일 누적 거래량은 8640만 달러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거래 플랫폼 데리빗(Derebit)은 OKEx가 먼 2위를 차지하면서 비트코인 옵션 분야에서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규제 대상 거래소(CME, 레저엑스, 백트)의 거래량은 그저 소량에 불과하다(a drop in the bucket).

(Bitcoin has a modest five percent chance of trading above $9,000 after the hal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