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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비트코인 황소 시장 장악, 8500달러 상승 전망"…테조스, 알트코인 반등 견인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2/08 [23:00]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황소 시장 장악, 8500달러 상승 전망"…테조스, 알트코인 반등 견인

박병화 | 입력 : 2019/12/08 [23:00]

 


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현재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며 코인마켓캡 기준 7,600달러를 회복했다. 이에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의 온체인 모멘텀과 구체적인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자체 개발한 지표에 근거한다면, 현재 시장은 바닥에 근접했다"며 "지금은 장기 추세가 상승 추세로 전환되는 시기"라고 내다봤다.

 

 

 

온체인 마켓 인텔리전스 회사 글래스노드(Glassnode)도 트위터를 통해 손절지수로 불리는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 시장가치 대 실현 가치)를 근거로 "비트코인 시장이 곧 바닥을 치고 강한 반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기 트레이더인 미스터 치프(Mr. Chief)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황소(bull, 강세론자)가 마침내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했다"며 "향후 현재 가격 수준에서 15% 상승한 8,5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보이주면서 주요 알트코인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은 0.70% 상승, 약 1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차트 상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144달러 부근의 중요 지지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144달러 이하의 하락세가 없다면, 152달러와 158달러의 저항선을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은 2.12% 상승, 0.2308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4분기 XRP 기반 국제 송금 솔루션 ODL(On-Demand Liquidity) 송금액이 1.08억 달러를 기록하며 3분기 3,300만 달러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XRP 생태계는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해당 미디어의 진단이다.

 

시총 7위 암호화폐 이오스(EOS)는 0.12% 상승하며 2.76달러에 거래 중이다.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EOS 등급을 B에서 C-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체 EOS 홀더의 0.01%인 상위 100개 홀더가 68%의 보팅파워를 점유하는 중앙화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트론(TRX)은 0.11%상승하며, 시총 13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창시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 7일 트론 활성 사용자 수가 약 20만 명에 근접했으며, ETH, EOS 활성 사용자 수는 약 10만 명에 머물렀다"며 "트론 생태계는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테조스(XTZ)는 10% 가량 급등하며 시총 11위에 올랐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조스는 최근 브라질 지사 테조스 브라질(Tezos Brazil)을 설립했다. 앞서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4일(현지시간)부터 테조스의 스테이킹 보상을 지원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현재 약 2,054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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