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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연말 1만달러 넘을 것"…반에크 임원 "시장 변동성 확대, 신중한 투자 필요"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1/26 [22:13]

유명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연말 1만달러 넘을 것"…반에크 임원 "시장 변동성 확대, 신중한 투자 필요"

박병화 | 입력 : 2019/11/26 [22:13]

 

▲ 출처: 플랜비 트위터     © 코인리더스



26일(한국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며 7,20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이에 투자 전문 사이트 FX스트리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7,000달러 이상을 돌파하면서 황소(Bull, 강세론자)가 다시 깨어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반등 강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되고 있어, 주요 저항선인 8,000달러 선 돌파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미국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이틀 안에 7,500달러를 회복하거나 6,000~7,400달러 박스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11월 말까지 8,300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12월 연간 신저점을 테스트할 수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2020년은 비트코인 시세에 긍정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편으로는 저점 매수 기회를 위해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명 비트코인 마켓 분석가 플랜비(PlanB)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의 스톡투플로우(stock-to-flow, S2F) 비율은 좀처럼 맞기 힘든 매수 기회를 나타내고 있다. 누군가는 나를 미쳤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2019년이 끝나기 전 1만 달러 이상까지 상승해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S2F 비율은 수년간 비트코인 가격을 상당히 정확하게 추적해 온 주요 지수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귀금속 가격을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인기 있는 지표이다. 구체적으로 S2F 모델은 이용 가능하거나 보유한 자산을 연간 생산량으로 나눈 것으로, 자산의 희소성에 따라 가치가 상승한다. 이 때문에 공급 부족으로 내재가치가 있는 비트코인, 금 등에 적합한 분석 모델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가버 거백스(Gabor Gurbacs) 반에크(VanEck) 디지털 자산 전략 총괄은 "최근 비트코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유동성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향후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가늠할 수 없다. 투자자는 대규모 주문에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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