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 비트코인, 한동안 적극적 매수세 유지… FOMC 회의, 애플 실적 발표 주목

[블록미디어 AM매니지먼트]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 대비 15.12% 상승한 3만 4525달러로 양봉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따라 비트코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DTCC(미국 증권예탁 청산 공사)에서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TC 뉴스로 시장은 크게 요동쳤습니다.

DTCC의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가 IBTC로 상장된 사실이 알려지며 비트코인이 3만 달러에서 3만 5000달러 이상으로 급상승했습니다.

이후 DTCC 상장 목록에서 블랙록 IBTC가 사라지며 비트코인은 곧바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재등록되면서 다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DTCC는 “DTCC 명단에는 이미 활성화된 ETF뿐 아니라 향후 거래 가능성이 있는 ETF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대감이 높은 만큼 방해가 되는 이슈가 발생하면 실망도 클 수 있습니다. 가격이 높아진 만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대응 측면에서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는 FOMC 회의, 10월 고용 보고서, 애플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미 증시를 비롯해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영빈 애널리스트는 “3만 4800달러를 일봉상 돌파하는 지 여부가 추가상승을 위해 중요해 보인다. 단기적으로 횡보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본다”라고 예측했습니다.

고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이동평균선과 이격도가 많이 벌어져 기간 조정이 있을 수 있다”라며, “지지 구간은 3만 3000달러 수준에 위치해 비트코인 매수 압력이 상당히 커 가격적으로 큰 조정 없이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승재 애널리스트는 “조정이 발생할 경우 주 봉 차트에서 지지 기대값은 3만 2800달러 지점이다. 대형 상승 채널 상단 및 fib 23.6%에 해당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봉 마감은 올해 6월 이후 가장 큰 거래량을 동반해 양봉 마감했다. 조정이 발생해도 지속적으로 추가 상승을 위한 움직임이 시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승재 애널리스트는 “3만 5000달러 돌파를 위한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시도되고 있으나 돌파해 내지 못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박스권 횡보를 보일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라며 “3만 3200달러부터 3만 5000달러까지 기준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정이 발생해도 단기 3만 3200달러에서 최대 3만 2800달러만 지켜준다면 매수 위주 대응이 유리하다”라고 조언했습니다.

고영빈 애널리스트는 “일 봉도 지속적인 상승 방향을 보고 있다”라며, “단기 지지선으로 설정한 3만 3500달러를 이탈한다면 3만 18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고 애널리스트는 “3만 4800달러를 돌파한다면 4만 4000달러에서 4만 6000달러 수준까지 다시 빠르게 상승 흐름을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주봉 기준 전주 대비 10.95% 상승한 1.246 조에 이릅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전주 대비 3.79% 증가한 54.11%,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2.73% 감소한 17.8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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