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을 추진 중인 그레이스케일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그레이스케일이 SEC와의 소송에서 승리한 이후 SEC의 시장 부서(Division of Trading and Markets)와 기업 금융 부서(Division of Corporation Finance) 두 곳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부서는 그레이스케일 ETF 전환의 주무 부서다

그레이스케일은 자사의 비트코인 신탁(GBTC)를 현물 ETF로 변경해 달라고 신청했으나, SEC가 거부하자 소송을 내 승리했다. 법원은 선물 ETF와 거의 같은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는 것은 자의적이라고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줬다.

그레이스케일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크레이그 살름은 “현재 우리는 시장부서와 건설적으로 다시 관계를 맺는 데 신경을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면서 SEC와의 대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블랙록 등의 ETF 신청에 대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승인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의 ETF 에널리스트는 9일(현지 시간)부터 8일 동안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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