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블랙록이 자사의 펀드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현물 ETF 추가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랙록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블랙록 글로벌 얼로케이션) 펀드는 블랙록의 현물 ETF를 포함하여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상품(ETP)을 보유할 것"이라며 "해당 펀드는 SEC에 정식적으로 상장돼 거래되는 ETP에만 투자한다"고 명시됐다.

최근 블랙록의 IBIT가 순유입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보다 많은 상품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확장시키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6일 블랙록의 IBIT에는 하루 동안 7억8800만 달러 자금이 순유입되며 종전 기록인 6억1200만달러를 1억달러 차이로 경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