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0X리서치

비트코인(BTC)이 6만3000달러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10X리서치의 마르쿠스 티엘렌 분석가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ETF발 유입에도 비트코인은 대부분의 미국 거래장에서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예측했다.

그는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발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라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의 메도세로 이어졌다. 만약 비트코인이 최고점을 뚫지 못한다면 깊긴 긴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물 ETF 유입은 금요일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다"면서 "비트코인은 상승 추세를 재개하기 전 6만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과 함께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던 밈코인도 최고점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티엘렌은 "최근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지난 2~3주간 밈코인의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시바이누는 7일 거래량 기준 한국 최대 코인으로 등극했다"면서 "다만 한국에서의 밈코인 거래량은 감소 추세로 돌아섰고 이는 밈코인의 광범위한 조정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