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그레이스케일 ETF에서 거액의 자금이 유출되고, 블랙록과 피델리티로의 자금 유입 속도는 느려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이 7만3000 달러까지 상승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던 현물 ETF가 이대로 역할을 끝낼 것인가?

21일(현지 시간) ETF 스토어의 네이트 가라치 대표는 포춘과 인터뷰에서 “ETF 시장에서 기초자산(이 경우 비트코인) 움직임에 따라 자금 흐름이 바뀌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고 말했다.

가라치 대표는 “현물 ETF가 성공을 거뒀지만, 매일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지는 않을 것” 이라면서도 “등록 투자 자문가(Registered Investment Advisors)와 기관 투자자들은 ETF 투자와 자금 할당이 매우 체계적이므로 아직 현물 ETF에 투자하지도 못했다” 고 말했다.

가리치 대표는 “지금까지 현물 ETF 자금 흐름은 개인 투자자와 트래이더들이 주도한 것으로, 들락날락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가 엑스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블랙록 ETF의 하루 평균 거래 건수는 25만 건, 평균 거래 규모는 326주(1만3000 달러) 수준이다. 이는 소매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대부분임을 시사한다.

피치북의 분석가 로버트 르는 “RIA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전에 실사 단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추천하기 까지 약간의 시간이 더 걸릴 것” 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파트도 “진짜 기관, 자산 관리자, 자문가들이 들어오려면 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매수 채널의 수요가 얼마나 될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검토 기간 이후에는 수요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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